산업 산업일반

특허청, 대학·연구소에서 잠자고 있는 특허기술 발굴에 나서

대학이나 공공연구소가 보유한 유망특허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특허청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특허청은 ‘대학·공공연구소 유망특허기술 사업화 전략 지원사업’ 출범식을 20일 개최하고,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유망특허기술 사업화 전략 지원사업’은 사업 가능성이 있는 대학이나 공공연구소의 특허기술을 발굴하고, 특허가 제값에 기업 등에 이전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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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지난달까지 26개 대학 및 공공연구소가 보유한 특허 3,482건에 대한 평가를 마무리했으며 그 중 상용화 가능성이 큰 79건을 선정해 사업화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20일 개최되는 출범식에는 1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원광대, 카이스트 등 주요대학 기술사업화 성공사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사의 김용주 대표의 ‘기업 측면에서 바라보는 대학·공공연의 지식재산 활용사례’, 지식재산투자관리자협의회 서학수 회장의 ‘창투사에서 바라보는 대학·공공연 기술사업화 활성화 방안’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국내 대학 및 공공연구소의 특허 활용률은 29.3% 수준으로 민간기업의 59.3%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이나 연구소가 보유한 유망기술 발굴에 힘쓰고, 기업이 희망하는 핵심기술에 대한 맞춤형 사업화전략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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