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LG상사[001120]의 지난 3.4분기 실적호조와 개선된 재무구조, 유가증권 매각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등을 들어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1만1천5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유주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LG상사의 패션부문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에비해 10.2% 감소했으나 무역부문에서의 호황에 힘입어 전체 영업이익은 43.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4.4분기에도 무역부문이 디지털카메라 영업을 중심으로 LG상사의 현금창출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LG상사의 LG에너지 지분 30%에 대한 매각이 빠르면 연내에 이뤄지겠고 나머지 LG에너지 지분과 LG유통 지분이 내년에 매각되면 최소 2천억원대의 현금이 유입되고 이에 따른 LG상사의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