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사상 최대의 매출액을 경신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넥센타이어는 4일 올해 2ㆍ4분기 국제회계 연결기준(IFRS) 총 매출액이 3,33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 늘어났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72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 8.2%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7.9% 줄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2ㆍ4분기는 지난해 대비 환율 하락과 천연고무를 비롯한 원부재료의 급등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투자에 따른 생산성과 제품 품질의 향상,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에 힘입어 분기 매출로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내수 부분에서는 38%의 증가세를 보였는데 특히 신차용 타이어(OE)시장에서 신형 그랜저, K5 등의 수요급증으로 전년동기 대비 64.5%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교체용 타이어(RE)시장에서도 유통채널 확대와 넥센히어로즈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20.4%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또한 초고성능(UHP)타이어 판매도 전년대비 24.6%나 상승하며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중국공장은 전년동기 대비 52.3%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으며, 영업이익 또한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 1ㆍ4분기에 이어 2ㆍ4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넥센타이어의 한 관계자는 “올해 사상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내년부터 창녕 공장의 제품생산이 본격화 되면 양적ㆍ질적인 측면에서 고속성장세가 계속 이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sed.c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