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능성 브래지어 잇따라 출시

여성 속 옷중 대표적인 아이템인 브래지어에 기능성 경쟁이 치열하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비안, 보디가드 등 주요 속옷 브랜드들이 다양한 기능을 갖춘 봄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기능성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비비안은 최근 브래지어 컵이 전혀 찌그러지지 않는 '볼륨 포에버' 브라를 선보여 여성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세탁할 때나 서랍 속에 보관할 때 브라의 몰드 컵이 잘 찌그러지는 기존 제품의 단점을 깨끗이 해결했다. 특히 봉제선과 레이스를 과감히 없애 봄철 얇고 타이트한 겉옷에 더 적합하도록 디자인된 점이 특징. 이 때문에 지난 2월말 출시된 볼퓸 포에버는 3주 동안 백화점 기준 3만5,000매가 판매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가격은 4만7,000원~5만5,000원으로 화이트, 핑크, 스킨 블루 등 8가지의 다양한 색상을 구비했다. 화장품처럼 알로에 성분이 들어있는 신제품도 나왔다. 트라이엄프가 내놓은 '코스메틱 브라'는 수분 보습제인 알로에를 첨가한 패드를 브래지어 컵에 부착시킨 제품이다. 착용시 체온에 의해 알로에가 방출돼 피부를 촉촉하게 해준다. 가격은 5만5,000원으로 색상은 아이보리, 핑크, 베이지 3종이다. 보디가드는 브래지어 컵 속 유두가 닿는 부분에 하트모양의 홈을 만든 '포인트 프리' 브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컵 속에서 유두가 눌리는 것을 막기 위한 아이디어 제품이다. 비비안 상품기획팀 한관희 차장은 "봄, 여름 겉옷의 맵시를 살리기 위해서 몰드컵 브래지어가 필 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며 "맵시를 살리기 위한 기능성이 중요한 구매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류해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