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치.경제투명성은 아시아.태평양 14개국가운데 중위권인 8위로 평가됐다.16일 홍콩의 정치경제위험자문공사(PERC)에 따르면 투명성이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이었으며 호주와 싱가포르가 각각 2,3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말레이시아, 홍콩, 일본, 대만보다 뒤진 7위에 머물렀다. 8위는 인도였으며 이어 태국, 필리핀,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순이었다.
PERC의 이번 조사에는 처음으로 미국과 호주가 포함됐다. 따라서 아시아 국가만을 기준으로 하면 싱가포르가 정치.경제의 투명성이 가장 높은 국가인 셈이다.
국가별 정치.경제 투명성은 PERC가 14개국에 거주하는 기업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