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1분기 IT·산업재, 2분기 소재 투자 적기"

<동양증권>

동양종금증권은 15일 기업실적과 주가와의 상관관계를 통해 섹터별 투자적기를 분석한 결과 올 1.4분기에는 IT와 산업재 섹터의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또 2.4분기는 소재, 3.4분기는 경기소비재의 투자 적기라고 밝혔다. 김승현.이도한 연구원은 이날 '기업실적과 주도주의 관계'라는 보고서에서 "기업의 분기별 영업이익과 주가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주가는 기업실적을 1~3분기 선반영하고 있다"며 "올해 2.4~4.4분기 예상실적을 근거로 보면 현재 주가전망은안정적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모멘텀 강도는 작년 하반기보다 둔화될 것"이라며 "최근 증시가좀처럼 방향성을 설정하지 못하고 각종 경제변수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데는 올해3.4분기까지 기업 이익 모멘텀 변화가 거의 없다는 점도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섹터별 실적 반영 시점에는 차이점이 발견된다고 지적하고 경기소비재 섹터는 해당분기의 실적, IT는 현 시점에서 1~2분기 이후의 실적, 소재.산업재섹터는 3분기 이후 실적에 대한 주가 선반영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즉 현 시점에서는 경기소비재섹터의 경우 올해 1.4분기, IT섹터는 2.4~3.4분기,산업재섹터는 4.4분기 실적을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는 것. 이에 따라 2.4분기부터 실적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IT섹터는 1.4분기에 투자매력이 높고 하반기로 갈수록 매력도가 낮아지며 산업재섹터 역시 내년의 이익 모멘텀 둔화 가능성이 반영되기 전인 1.4분기가 투자적기라고 조언했다. 또 소재는 영업이익 증가율 개선추세가 올해 4.4분기까지 유지될 것이라는 점을들어 1.4분기 이후 투자매력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실적과 주가반영이동시에 나타나는 경기소비재는 3.4분기 이익 회복에 맞춰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필수소비재, 통신, 유틸리티섹터 등 실적의 변동성이 낮은 경기방어주들은 기업이익과 주가의 상관관계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