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화성 동탄신도시와 고양 행신지구 등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공분양 및 임대아파트 5천400여 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연내 수도권에서 공공분양과 공공임대 등 공공주택은 6곳 5천45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택공사는 이달 경기도 고양시 행신2지구에서 공공분양 32평형 968가구를 공급한다.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도내동 일대 22만7천평에 들어서는 행신2지구는 서울중심 북서측에서 약 20㎞지점에 위치해 있어 서울과 매우 가깝다.
주공은 또 이달 중순께 경기도 화성시 봉담지구에 29평형 83가구, 30평형 115가구, 33평형 682가구 등 880가구의 공공분양 아파트를 선보이고 인천시 계양구 동양지구에도 이달말 23평형 478가구의 공공분양 아파트를 공급한다.
경기지방공사도 동탄신도시 2-3블록과 2-5블록에서 30평형 714가구, 32평형 382가구 등 1천96가구의 공공임대 아파트를 다음달초 분양한다. 이는 5년 공공임대 아파트로 5년동안 임대로 살다가 원할 경우 분양신청을 할 수 있다.
알젠 성종수 대표는 "공공주택은 마감재 등 품질이 민간 아파트보다 떨어진다는지적을 받았지만 요즘은 큰 차이가 없다"며 "실수요자라면 연내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입지여건이 좋고 분양가가 싼 공공주택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