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삼부토건, 르네상스호텔 매각 기대감에 상한가

삼부토건(001470)이 매물로 내놓은 서울 강남 르네상스호텔 인수의향서(LOI) 접수에 4곳의 업체가 몰렸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부토건은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5분 현재 전날 보다 860원(14.90%) 오른 6,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부토건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은 지난해 9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삼부토건 소유의 르네상스호텔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전날 LOI 접수를 마감했다. 해외투자자 2곳을 비롯해 국내 부동산개발업체 및 유통업체 등 총 4곳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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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과정에서 금융권으로부터 빌린 7,500억원을 갚기 위해 르네상스호텔을 매각하거나 재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삼부토건은 지난 2013년 상반기에 이지스자산운용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매각 작업을 진행해왔으나 인수자 측에서 자금 조달 문제를 해소하지 못한 탓에 본계약 체결에는 실패했다.

본입찰은 오는 3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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