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金在哲) 동원산업 회장이 23대 한국무역협회장으로 추천됐다.1일 무역협회는 긴급 회장단회의를 열고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구평회(具平會)회장의 후임으로 金회장을 추천키로 했다.
金 회장 추천자는 오는 16일 열릴 정기총회에서 정식으로 회장으로 선임되면 내년 2월까지 具회장의 잔여임기동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황두연(黃斗淵) 무협 상근부회장은 회장단회의후 『경력과 능력 및 협회가 해나갈 현안 등을 감안할 때 金회장이 적격이라는데 회장단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강진구(姜晋求) 삼성전기 회장, 박세용(朴世勇) 현대종합상사 회장, 백영기(白永基) 동국무역 회장, 안군준(安君濬) 미래와 사람 회장, 김희철(金熙喆) 겨산 회장, 金회장추천자, 具회장, 黃부회장 등이 참석했다.【김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