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 일반의약품 부문 자회사인 상아제약이 바이오벤처 바이오사포젠을 인수, 건강보조식품사업 강화에 본격 나섰다.
상아제약은 바이오사포젠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70.8%(인수대금 8억100만원)의 지분을 확보했다.
바이오사포젠은 홍삼ㆍ산삼에 소량 들어 있으면서 항암ㆍ면역강화작용을 하는 특정 성분을 인삼을 통해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광동제약ㆍ종근당 등 국내 제약사에 원료를 공급하고, 홍삼 성분의 고혈압치료제 및 항암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상아제약은 국내외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와 다양한 형태의 전략적 제휴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