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테크윈 미끄럼 "4분기 영업익 악화"

삼성테크윈이 수익성 악화로 목표주가가 하향조정되면서 하락했다.


삼성테크윈은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12%(1,900원) 내린 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6만주 이상 내던지며 삼성테크윈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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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삼성테크윈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0% 낮은 8만원으로 조정했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1% 증가한 8,3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반도체 장비 부문이 영업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고 반도체 부품 부문의 적자 폭도 커질 것으로 분석돼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의 475억원에서 313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실적개선 폭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돼 목표주가를 낮춰 잡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신규 매출이 본격화 되면서 지지부진한 주가는 점진적인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 연구원은 “삼성전자뿐 아니라 중국과 대만의 휴대폰 업체를 향한 고속 칩마운터 판매가 올해 하반기 확대될 전망”이라며 “또 에너지 장비 매출이 본격화 되고 있는 점이 반영되어 주가는 상승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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