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9개월만에 최고
외국산 담배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2일 재정경제부와 담배인삼공사에 따르면 외국산 담배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지난 10월 17.6%로 지난 1월 18.4% 이후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산 담배의 점유율은 지난 2월 15.0%, 3월 13.6%, 4월 13.9%, 5월 13.3%로 하락세를 보이다 6월 14.7%, 7월 15.6%, 8월 15.8%, 9월 15.5%, 10월 17.6%로 다시 높아지고 있다. 올들어 10월까지의 시장 점유율은 15.2%로 나타났다.
담배인삼공사 관계자는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외산담배에 대한 거부감이 점차 사라지면서 외국산 담배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조만간 외국산 담배에 대응하는 새로운 고급브랜드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