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알카에다 핵심 인물이자 오사마 빈 라덴의 개인 비서 출신인 나세르 알-와히시를 체포하는 데 정보는 제공하는 이에게 1,000만달러, 나머지 7명에 대한 정보 제공에 각각 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예멘 출신인 알-와히시는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 지부장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8년 11월 알카에다 2인자인 아이만 알-자와히리로부터 예멘 조직의 수장으로 임명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알카에다는 지난 2009년 성탄절에 노스웨스트 253편을 추락시키기 위한 테러 기도를 하는 등 여러 차례의 테러 음모에 연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