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005610)이 SPC그룹 내 핵심 자회사로 성장할 가능성에 8거래일 만에 상승 반등했다.
삼립식품은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4,700원(5.32%) 오른 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립식품의 주가가 오른 것은 SPC그룹 내 핵심 자회사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증권가의 분석 덕분으로 보인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립식품은 식자재 유통 사업에 직접 진출하기 위해 7월1일 식품유통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신설회사인 삼립지에프에스를 설립했다"며 "이 회사는 삼립식품의 식품유통 사업 외에도 SPC그룹이 담당하는 그룹 전체 구매와 관련된 업무도 이관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그룹 내 식자재 유통과 관련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는 에스데어리푸드·설목장·성일화학 등도 상장사인 삼립식품의 자회사로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