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진해운 다각화 박차/벌크선대 강화

국내 최대 컨테이너 업체인 한진해운(대표 조수호)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벌크선대를 강화한다.한진은 18일 현대중공업에서 13만5천톤급 석탄전용선 「한진 리차드베이」호에 이어 19일 한진중공업에서 2만7천톤급 다목적 벌크선인 「한진페낭」호의 명명·인도식을 갖는 등 벌크선대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선박의 인도로 한진은 25척의 벌크선대와 40척의 컨테이너선대 등 모두 65척의 사선대를 보유하게 됐다. 한진은 컨테이너선대와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벌크선대를 확대,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한진리차드베이호는 한국전력의 발전용석탄을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미국, 캐나다 등지로부터 국내로 운송하게 되며 한진페낭호는 곡물, 잡화, 비료, 목재 등 다양한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다목적 벌크선으로 주로 알라스카∼방콕을 운항할 예정이다.<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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