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전력 반기순익 67% 감소

◎원재료가 상승 추가비용·특별손실 발생한국전력의 반기순이익이 원재료 상승 등으로 67%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전력 경리담당자는 『상반기 매출액이 5조8천9백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5조3천4백17억9천만원에 비해 10.27% 증가했으나 경상이익은 4천2백86억3천만원에서 2천6백88억5천만원으로 37.27%, 반기순이익은 3천3백35억2천만원에서 1천1백5억2천만원으로 66.86%가 각각 줄었다』고 밝혔다.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 것은 원재료 상승에 따른 매출원율 상승과 특별손실에 따른 것이다. 회사관계자는 석탄부문 2천2백억원, 유류부문 3천5백억원 등 전기연료 가격 상승으로 7천억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기오류수정손실 1천3백80억원을 포함, 총 1천4백억원의 특별손실이 발생한 점도 반기순이익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전력의 반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팔자물량이 쏟아지며 전날에 비해 주가가 1천1백원 하락한 2만5천7백원을 기록했다.<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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