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대상] 동원F&B

담배한 '리챔' 고급햄시장 장악


동원F&B는 국내 참치통조림 1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급햄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동원F&B는 수산물 가공식품을 비롯해 육가공, 김치, 조미식품 등 25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동원F&B의 '리챔'은 고급햄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상품. 2008년에만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약 40%의 성장을 기록했다. 2010년에는 연 매출 300억을 예상하고 있다. 우수한 제품력과 차별화된 원료를 기반으로 2004년 출시 이후 5년 만에 고급햄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동원F&B의 리챔은 짜지 않고 앞다리살로 만들어 맛이 부드럽다. 흔히 고급햄은 짠맛이 진하게 남지만 리챔은 경쟁 제품과 비교해 짠 맛이 덜해 담백하고 감칠 맛이 난다. 또한 돼지고기의 앞다리살 함량이 90%이상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경쟁 제품에 비해 맛이 부드럽다. 앞다리는 뒷다리 부위에 비해 지방이 골고루 분포돼있어 마블링 (Marbling: 지방침착)이 좋기 때문이다. 우수한 돈육만을 선별해 만든 리챔은 무전분 제품으로 순돈육만을 사용한다. 동원F&B는 리챔을 회사의 간판제품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6월부터 새로 시작한 리챔의 신규 광고는 '짜지 않고 맛이 부드럽다'는 리챔의 강점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방송을 타기 시작한 리챔 TV 신규 광고는 추석 성수기 기간인 9월 말까지 이어져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 접점에서의 구매 빈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리챔 모형 등을 판매 현장 곳곳에 설치하고 대형 할인점에는 LCD TV를 이용한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챔은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고급햄 시장 내 성공적으로 진입해 시장에서 2위 자리를 점유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고급햄 시장 내 1위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며 "동원F&B의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키우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