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도장기술협 공동실험실 완공/남동공단내 60평규모

대한도장기술협회가 공동실험실을 마련하고 청정기술을 개발하는 등 업계의 기술수준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사단법인 대한도장기술협회(회장 최열 세기무역대표)는 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인천 남동공단에 건평 60평규모의 청정기술개발연구센터를 마련, 이를 업체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열린 실험실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연구센터는 액체·분체도장실을 비롯해 자외선 건조실, 전착설비, 전처리설비, 도료 및 도막특성 측정장비 등 다양한 첨단장비를 확보해놓고 있어 일선업체들에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통상산업부로부터 10억원의 공업기반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아 설립된 청정기술연구센터는 오는 98년 8월말까지 대표적인 공해산업으로 손꼽히고 있는 도장관련분야에서 저공해형 도료 개발, 도착효율 향상 등 청정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도장기술협회는 공동실험실을 바탕으로 수입품을 비롯한 각종 도장기기의 검정 및 인증사업을 벌이는 한편 도장기술자의 자격 인증 및 보수교육을 협회에서 담당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원료 생산부터 제품 포장까지 도장과 관련된 모든 생산공정의 표준화를 새로 구축하고 낙후된 국내 도장기술의 발전을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최신 기술의 보급·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도장기술협회는 도료, 도장기기, 도장설비업체 등 1백여개의 회원사로 구성된 과학기술처 산하단체다.<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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