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총장 김병철)는 15일 오전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김정식(사진)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 겸 대덕전자㈜ 대표와 ‘고려대학교 의학발전기금 기부식’을 가졌다. 이날 김 이사장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에 협심증 연구를 위해 1억원을 전달했다. 고려대는 기부자에 대한 예우로서 임도선 교수가 앞으로 김 이사장의 주치의로 건강을 보살피도록 한다. 김 이사장은 한국 전자산업의 기초체력인 핵심부품 기술개발에 헌신해온 선구자다. 지난 1965년 대덕산업(대덕GDS의 전신), 1972년 대덕전자를 세운 그는 인쇄배선회로기판(PCB)이 전자제품의 핵심부품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45년 동안 PCB 개발의 한 길을 걸어온 공로로 2010년 9월 제24회 인촌상(산업기술부문)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