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는 전력 부문을 민영화하기 위한 첫단계 조치를 몇주내 취할 것이라고 하심 야마니 산업·전력장관이 9일 밝혔다.야마니 장관은 아부다비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 전력회사들이 단일 국영 회사로 정식 합병될 것이라고 밝히고 『몇개월이 아닌 몇주 내에 회사 합병이 발표되고 이사회가 구성될 것이며 새 합병회사의 이름은 사우디전력회사(SEC)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합병이 사우디 전력 부문의 최종 민영화를 위한 3단계 조치 가운데 첫번째이며, 제2 단계는 수익성 제고, 제3 단계는 매각이라고 덧붙였다.
SEC는 현존 4개 지방 및 국영 전력회사를 대체하게 되는데 지방 회사들은 생산비 이하의 판매와 채권 회수문제로 큰 적자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