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에스에너지, 사막용모듈 실증연구단지 구축

에스에너지는 사막의 극한 환경에 적합한 태양광 모듈을 개발하여, 현지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오만 현지의 수전력청(PAEW)과 협의 2개 대학(Sultan Quboos, Sohar)을 최종 테스트베드 구축 장소로 승인, 3월 내 완료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에스에너지는 지난 해 6월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국책과제 중 중 하나인 ‘고온 사막용 PV모듈 및 고 이용율 시스템 개발’ 과제에 주관기업으로 선정되어, 사막 지역에 적합한 사막용 모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국책과제는 한국유리공업과 SKC, 경남금속, 엘스콤, 케이디파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그리고 금오공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실증테스트베드 구축으로 신규 개발된 사막용 모듈의 성능을 현지에서 직접 검증하고, 현지 홍보를 통해 사막 지역의 태양광 시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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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풍부한 석유 및 천연가스등을 가진 중동에서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확대와 특수 모듈 시장의 개척을 통하여 신규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태양광 시장의 경기가 좋지 않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막용 모듈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특수 모듈에 대한 홍보를 통하여 국내 태양광 업체의 제품 경쟁력 및 신규 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 베드 구축을 통해 특수 모듈 시장으로의 진출 및 신규 시장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막 현지 기후에 적합한 모듈 기술의 확보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현지 업체나 기관과의 업무 협의 및 기술 교류, 모듈 및 시스템 향상을 위한 컨소시엄 기관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고객의 Needs를 반영하고, 최적의 기술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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