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한국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자인 양용은(37ㆍ테일러메이드)이 최경주재단에 1억원을 쾌척했다.
최경주재단은 양용은이 지난주 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으며 성금은 양용은의 고향인 제주 지역사회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양용은은 일본을 거쳐 미국 무대에서 우승하기까지 선배인 최경주의 발자취와 격려가 큰 힘이 됐으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재단의 취지에 공감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