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태원 영업시간 새벽 2시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 관광특구의 영업시간이 13일부터 새벽2시까지연장된다.서울시는 밤12시까지로 돼 있는 이태원 관광특구의 식품.공중위생업소에대한 영업시간제한을 완화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시간이연장되는 업소는 단란주점 나이트클럽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449곳과 목욕탕 이미용실 컴퓨터게임장 등 공중위생업소 29곳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이태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있는데다 24시간영업이 허용된 다른 관광특구와의 형평을 고려해시간제한규정을 완화키로 했다]며 [관광특구의 영업시간규제가위법이라는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올 경우 영업시간제한을 전면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13일부터 거평프레야 동화시장 남평화시장 흥인시장덕운시장 제일평화시장 서울운동장시장 우노꼬레 팀204 해양엘리시움광장시장 동문시장 등 12개 도심시장의 일반음식점(134곳)에대한 영업시간제한을 풀기로 했다. 관광음식점 10곳(한국음식점6곳, 관광극장식당 4곳)의 영업시간도 새벽2시까지 연장해줄계획이다. 시는 이태원이 다른 관광특구와는 달리 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한데다외곽에 경계선을 긋기가 모호해 인근 한남동등지로 불법심야영업이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위생감시및 방범요원을 확충해 집중단속키로 했다. /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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