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추석 연휴로 명절 음식을 준비하기 위한 여유가 줄어들면서 온라인몰을 통한 송편과 차례상 음식 주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온라인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지난달 14~27일 사이 송편 판매량은 작년 동기에 비해 208% 증가했다. 차례상 음식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5% 늘었다. 옥션측은 "올해 풍년으로 쌀값이 폭락하며 국내산 고급 쌀로 만든 송편이 많이 등장해 매출이 더욱 늘었다"고 전했다.
예년에는 판매가 적었던 송편만들기 세트도 전체 송편상품 중 판매 순위 3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였다. 성묘 시 간단히 차릴 수 있는 '성묘용 제수음식 세트'(5,200원)도 판매 1주일만에 준비한 2,000세트가 모두 팔려나가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