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사장단 결의 화제두산그룹 20개 계열사 사장단이 하반기 상여금 전액을 반납하고 전체 임원의 내년임금을 동결키로 했다.
두산 사장단은 지난 9월 중순 불황타개를 위한 긴급회의를 열고 내년 전체임원의 임금을 동결하고 사장단의 올 하반기 상여금을 반납키로 한다는 등의 경비절감방안 4개항을 결의한뒤 이를 회장단에 건의. 그룹은 그러나 당시 이같은 사실이 밝혀질 경우 그룹경영이 어려운 것으로 외부에 비쳐지는 등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며 이를 발표하지 않았다가 최근 발간된 사보를 통해 공개. 그룹측은 이와관련, 사장단의 결의는 국가경제 전반에 불어닥친 불황을 타개하는데 솔선수범하자는 뜻에서 자발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일반 사원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아니라고 설명.<김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