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2일 보고서에서 “락앤락의 4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8.6% 증가한 1,293억원, 영업이익은 84.5% 늘어난 16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신제품 판매 증가와 기저효과로 인해 5개 분기 만에 매출액이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지역 매출은 지난해보다 13.9% 증가한 632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11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 3분기에는 춘제와 국경절 특판 판매물량의 반품 증가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4분기에는 실적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또 “동남아시아 매출 역시 지난해보다 22.9% 증가한 119억원이 예상되며 유럽지역 역시 매출의 역신장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유아·아동 사업으로 실적 증가세가 예상된다. 손 연구원은 “아동사업 ‘헬로베베’는 중국 최대 할인마트 118개 매장에 기저귀 납품 계약을 완료했다”며 “유통망 확장이 순조롭게 진행돼 올해 뚜렷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락앤락의 목표주가로 3만2,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