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수 프랜차이즈] 백두산 Enc '잉카바비큐'

치킨 부위별로 소스도 달라 인기


백두Enc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잉카 바비큐’는 창업 컨설팅에 임해온 회사측이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첫 시도한 외식 사업이다.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경영 애로를 해결해 주던 백두Enc가 서울과 경기권 1,000여개의 주류 매장들을 상대로 한 컨설턴트 역할을 해 오며 차곡차곡 쌓아 온 노하우를 직접 현장에서 적용하기 위해 시작한 첫 프랜차이즈 사업인 셈. 2005년 1월 현재 가맹점은 25개에 달한다. ‘잉카바비큐’는 치킨을 중심으로 주류와 안주를 함께 판매하는 매장으로, 메뉴 종류와 부위 별로 다양한 소스를 사용해 개발한 맛이 특징이다. 바비큐소스와 벌꿀소스, 데리소스 등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소스를 활용해 부위별 맛을 살렸으며, 치킨 외에도 소시지와 골뱅이, 도가스, 샐러드 등 10여종을 다양하게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의 이상희(사진) 대표는 “안정된 입지 선정과 독특한 컨셉트, 밝고 편안한 인테리어, 수년간 개발한 메뉴 등을 바탕으로 침체된 치킨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어, 프랜차이즈 시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가장 큰 노하우라면 연간 100억대 매출을 올리는 주류회사를 기본으로 확보한 상권 정보. 전문가들은 창업 성패의 80%가 입지 선정에 따라 좌우된다고 지적할 정도로, 매장은 규모가 작더라도 입지 선정에 절대 신중을 기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측은 지역별로 분포돼 있는 주류매장에서 실시간으로 매출을 확인하고 성장가능성 있는 점포만을 대상으로 입지를 선정하기 때문에 안정적인고 경쟁력있는 점포를 운영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일례로 경기도 풍덕천에 오픈한 한 사업주의 경우, 본사측이 선정한 무권리 점포에 입점해 현재 하루 매출 40만원대를 올리고 있으며, 하반기 경기가 호전될 경우 하루 평균 80만원까지 바라보고 있다는 것. 가맹점 개설 비용은 15평 기준 5,000만~5,500만원 수준이다. 올해에는 POS(매장관리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새로운 로고와 신상품 출시 등 가맹점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동네 대표브랜드 잉카바비큐’를 슬로건으로 내걸어, 기존의 어둡고 칙칙한 술집 이미지를 이웃과 가족, 직장 동료 등이 동네에서 가볍게 즐거움을 나누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 나아가 단순한 술집에서 탈피, 이웃 문화를 주도하고 동네의 중심에 위치한다는 결심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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