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복수폴사인제 시행 주유소 전무

복수 폴사인제가 시행 한달이 다 돼가지만 아직 복수 폴사인 주유소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27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전국 1만400여개 주유소중 2개사 이상의 유류제품을 취급하는 복수 폴사인 주유소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유소들이 복수 폴사인을 하지 않는 것은 ▲다른 주유소들의 동향과 시장상황을 관망하면서 서로눈치를 보고 있는데다 ▲상당수 주유소들이 기존에 거래해온 정유사들로부터 지원받은 시설자금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그러나 수입석유회사들과 정유사들의 공급가격 차이가 벌어지면 기존의 거래선인 정유사로부터 빌려 쓴 돈이 없는 우량한 주유소를 중심으로 복수 폴사인을 시행하는 경우가 생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유사 관계자는 "주유소 사업자들이 복수 폴사인을 도입했을 경우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확신이 없기 때문에 아직 관망상태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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