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 2분기 깜짝실적株 노려라

'2ㆍ4분기 깜짝 실적호전주로 시장 변동성을 피해가라' 지난 4ㆍ15 총선과 삼성전자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 지고 있어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 금리 조기 인상 설, 테러 확산 등의 대외 악재와 국내 주식시장의 고평가 논란(벨류에이션 부담)이 맞물리면서 당분간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우려가 높은 만큼 탄탄한 실적을 가진 종목 중심으로 시장에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18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올 2ㆍ4분기 깜짝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들은 조흥 은행ㆍ영원무역ㆍ빙그레ㆍ한진중공업ㆍ신한지주ㆍ한일시멘트ㆍ성신양회ㆍ아세아시멘트ㆍLG건설 등이다. 이들 종목은 1ㆍ4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배 이상 늘어난 종목들로 조흥은행 을 제외하곤 지난 주말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이하로 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들이기도 하다. 조흥은행의 경우 2분기에 영업이익 168억원을 기록,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됐으며 영원무역은 지속적인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직전분 기에 비해 무려 930%가 늘어난 10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조흥은행ㆍ신한지주 등 은행주 ▦한일시멘트ㆍ성신양회ㆍ아세아시멘트 등 시멘트주 ▦LG건설ㆍ현대산업개발ㆍ태영 등 건설주로 대표되는 내 수주들은 탄탄한 실적에다 총선 이후 내수경기 부양 기대감까지 커지고 있 어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수급상 분위기도 좋다.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증시에서 정보기술(IT)주와 철강ㆍ화학주 등 소재주중심의 랠리가 펼쳐지며 이들 업종의 주가 수준이 부담스러워진 만큼 상대 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했던 이들 내수관련 주에 시장의 매기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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