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국 패트롤] 대학 운동선수 16% "성적 피해 경험 있다" 外

대학 운동선수 100명 가운데 16명꼴로 말이나 신체 접촉 등을 통한 성적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가인권위원회가 고려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지난해 5∼11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ㆍ광역시의 대학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643명 중 16.2%(104명)가 한 가지 유형 이상의 성적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유형별 사례를 보면 ‘성적 농담이나 놀림’ 비율이 8.1%(52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술자리에서 술 따르라는 강요’가 7.2%(46명)로 뒤를 이었다. 이어 ‘내 몸을 불쾌하게 쳐다보는 시선’과 ‘원하지 않는 신체접촉’이 각각 3.3%(21명), ‘훈련을 핑계로 한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2.5%(16명) 등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의 경험 비율이 남학생보다 높았고 가해자는 주로 감독과 코치ㆍ선배 등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세금 현금지급기로 간편하게 낸다 서울시는 납세고지서 없이도 전국 모든 은행의 현금지급기로 세금을 편리하게 낼 수 있는 ‘차세대 세금 납부시스템’을 다음달 2일부터 운영한다. 지금까지는 인터넷 납부를 하지 않을 경우 납세고지서를 지참해 공과금 전용수납기나 은행창구에서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세금을 냈으나 앞으로는 고지서 없이도 은행 현금지급기에 현금카드나 신용카드 또는 통장을 넣으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14개 신용카드 모두 쓸 수 있으며 납부 확인이 실시간으로 처리돼 이중 납부를 막을 수 있다. 편의점 등에 설치된 현금지급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새로운 방법이 불편하면 현행 방식으로 세금을 낼 수도 있으며 납부 안내를 위한 고지서는 앞으로도 계속 발송된다. 마포구, 300여개 교육사업에 38억원 지원 서울 마포구는 올해 관내 초ㆍ중ㆍ고교와 유치원 78곳의 사업 316건에 교육경비보조금 37억9,070만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독서토론ㆍ논술ㆍ창의력ㆍ영어ㆍ과학캠프 등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에 전체 사업비의 약 42%인 15억8,250만원을 배정했다. 또 서울시와 시교육청이 모든 학교에 학생 1인당 연 3만원의 학습준비물비를 지원하는 것과 별도로 구비 2억원을 들여 관내 22개교 초등생에게 1인당 연 4만원의 학습준비물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1억1,000만원을 들여 학습준비물지원센터 운영에 드는 인건비(1인당 500만원)를 배정하고 학부모 22명을 보조 인력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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