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의 운용사 직접판매 설정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일 기준 직접판매 설정액이 1조7억원을 기록, 업계 최초로 1조원 돌파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전체 운용사 직판 설정액에서 KB자산운용이 차지하는 비중도 25.8%로 파악됐다. 운용사 직접판매제도란 투자자가 은행ㆍ증권사 등 판매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운용사와 거래할 수 있게 한 것으로 2006년 1월부터 시행돼왔다. 그러나 운용사 직판제도를 통해 판매된 펀드 설정액은 2일 현재 3조8,822억원으로 전체 펀드 설정액(286조원) 대비 1.3%에 불과하다.
국내 운용사 중 18개사가 직판으로 100억원 이상을 판매했고 유형별로는 채권형과 채권혼합형이 주류를 이뤄 98% 이상이 기관 고객에게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