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은 자사의 멤버십카드인 「유앤아이(YOU & I)」 회원중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5일까지 한달간 전국 LG패션 매장을 방문한 9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IMF이후 옷 구매성향」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 정장을 전혀 사지 않았다가 올들어 1벌 이상 구입한 사람이 230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이는 전체응답자 562명중 41%에 해당하는 것으로 뚜렷해진 경기회복세의 반증으로 해석된다.
이와함께 남성(77%), 여성(68%) 응답자들 대부분 대체로 정장 한벌을 구입하는데 적정한 가격대를 20만~30만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옷을 구입할 때 가장 많이 찾는 장소로 브랜드의 직영 또는 대리점(34%)을 꼽았다. 다음으로 백화점(24%), 패션전문점(15%), 상설할인매장(14%), 보세의류매장(11%), 의류도매시장(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옷을 구입할 때 가장 중시하는 요소는 디자인이 50%로 가장 높았으며 소재·색상(20%), 가격(12%), 브랜드인지도·유행(각 7%)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이 의류 유행경향이나 신제품 등의 정보를 주로 얻는 매체로는 잡지·화보가 3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카탈로그(33%), 광고(13%), 신문(3%) 등을 꼽았다.
구동본기자DBK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