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상인이 주도적으로 전통시장의 성공모델을 발굴하는 ‘여성상인 워크숍’이 경기도 화성에서 양일간 개최된다.
중소기업청은 25일 전통시장 여성상인 250여명을 초청해 오는 26~27일 양일간 경기도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36만여명의 전통시장 상인 중 여성 상인은 62%에 달하는 22만6,000여명에 달할 만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재교육은 이뤄지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이런 점에 착안해 중기청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여성상인 워크숍을 열어 다양한 주제의 포럼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친환경ㆍ지역밀착ㆍ사회공헌 등을 통한 새로운 전통시장 성공 모델 발굴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한식 세계화에 대한 설명을 통해 지역별 특화상품을 활용한 전통시장 식문화의 새로운 발전 방향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여성 상인들의 사회 참여 및 기여 활동 촉진을 위해 ‘김만덕기념사업회’를 초청해 여성 상인의 발전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26일 오후에는 각각의 전통시장에서 가져온 농산물로 ‘여성상인 김장담그기’ 행사도 실시하는데, 이 행사를 통해 담가진 김치는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