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6일 어린이 안전을 위한 전용 단말기 ‘T키즈폰 준2’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이 중소기업 인포마크와 함께 개발한 이 기기는 17만명이 가입한 ‘T키즈폰 준1’의 편의·안전 기능을 한 단계 개선한 손목시계 형태의 착용형(웨어러블) 단말기로 음성통화, 전용 메신저 ‘준 톡’, 자녀 위치 실시간 확인, 위급 경보, 캐릭터 키우기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제품에는 특히 터치스크린이 적용돼 한글을 몰라도 등록된 사진을 보며 통화대상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을 이용하는 어린이는 간단히 화면을 두 번 건드리는 것만으로 부모가 지정한 30명과 통화가 가능하다.
또 지정 번호에서 걸려온 전화만 수신할 수 있도록 해 스팸전화가 차단되고 전용 메신저 ‘준 톡’이 추가돼 한글을 몰라도 상용구, 이모티콘, 음성녹음으로 가족과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부모는 본인의 스마트폰에 ‘준 박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연락처 등록 등 키즈폰의 기본적인 환경 설정을 할 수 있고 자녀 위치 실시간 확인, 안심존 설정, 준 톡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표준요금제보다 저렴한 월 8천원의 T키즈 전용요금제로 이용 가능하며 음성통화 30분, 망내 지정 1회선 음성무제한, 데이터 100MB를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