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문가 긴급 장세진단] 당분간 박스권서 등락

[전문가 긴급 장세진단] 당분간 박스권서 등락 주식시장의 주변 여건이 너무 불확실해 주가는 당분간 박스권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자칫 500선 붕괴도 재현될 수 있다고 우려된다. 우선 미국 대선에 따른 돌발적 변수가 가장 큰 문제이다. 대통령 부재에 따른 불확실성이 미국 증시를 불안하게 만들고 이는 결국 국내 증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외국인의 매수 심리를 위축시킬 전망이다. 특히 대통령 당선 확정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미국 증시의 불안 상태는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더욱 부담이다. 게다가 사방에 산재해 있는 국내 문제도 미 증시와 맞물리며 더욱 크게 부각되어 시장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이 시시각각 돌아오는 회사채를 감당할 수 있는 지 여부와 은행권의 합병 일정 차질, 기업구조조정의 불투명성 등 무엇하나 명쾌하게 진행되는 게 없다. 이에 따라 이달중 최악의 경우 종합주가지수는 500선으로 미끌어질 수도 있다고 본다.분위기가 다소 살아나면 연말에 600선까지도 갈 수 있겠지만 610~620선에서 고비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성일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부장입력시간 2000/11/13 17:4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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