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부토건, 유동성 위기 10% 급락

삼부토건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삼부토건은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도급 업체에 지급할 자금이 부족해 채권단에 긴급자금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 급락해 전날 보다 10.41% 떨어진 4,34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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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상태인 삼부토건은 최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200억~300억원 가량의 긴급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하도급 업체에 지급할 공사비 및 미지급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채권단간 이견이 표출되면서 자금지원 결정이 미뤄지고 있다.

우리은행 한 관계자는 “삼부토건이 자금지원을 요청해와 채권단과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아직까지 지원여부나 규모 등에 합의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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