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여름! 워터파크에서 놀~자] 워터파크 모델 경쟁 키워드… 건강 vs 가족 vs 섹시

● 오션월드·캐리비안베이, 손연재·싸이로 건강미 부각

● 한화워터피아·웅진플레이도시, 정웅인·추성훈 가족 전면에

● 롯데워터파크·원마운트, 섹시한 걸스데이·클라라 발탁

오션월드의 손연재

캐리비안베이의 싸이

한화워터피아의 정웅인·세윤

웅진플레이도시의 추성훈·사랑

롯데워터파크의 걸스데이

원마운트의 클라라, 줄리엔강

워터파크하면 빠질 수 없는 게 광고 모델이다. 워터파크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모델 경쟁도 치열하다. '노출의 계절' 여름답게 섹시미와 건강미를 함께 어필할 수 있는 이들을 선택한다. 워터파크 광고모델 시장이 당대 최고의 몸매 경연장이 되는 이유다.


올해는 여기에 가족이 들어왔다.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맞게 가족친화적인 이미지를 위해서다. 몸매하고 크게 상관없는 모델이 기용된 것도 특이하다. 재미라는 워터파크의 궁극적인 목적에 충실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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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월드는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를 모델로 기용했다. 기존의 통속적인 섹시미에서 탈피해 청순하고 활기차며 건강미가 부각된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캐리비안베이는 가수 싸이를 내세웠다. 항상 밝고 즐겁고 긍정적이며 일도 즐거운 놀이처럼 즐기는 이미지를 따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가족을 내세우는 것도 올해의 특징이다. 한화리조트 설악워터피아는 TV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행복한 부녀애를 과시하는 정웅인·세윤 부녀를 모델로 기용했다. 웅진플레이도시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열연하고 있는 추성훈·사랑 부녀를 내세웠다. 가족단위가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라는 것을 강조하려는 의도다.

섹시는 여전히 워터파크 존재 자체다. 롯데워터파크는 걸그룹 걸스데이를 내세웠다. 올해 오픈한 루키로서 걸스데이의 쾌활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는 점에서다. 걸스데이는 덕분에 데뷔 이후 처음으로 비키니 몸매를 드러냈다. 원마운트도 '한 몸 하는' 클라라와 줄리엔 강을 모델로 발탁했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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