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공동 12위서 3위로… 백규정 상승세 무섭네

■ KLPGA KB금융 챔피언십 2R

버디4개로 4타 줄여 선두와 2타차

2주 연속 우승·시즌 4승 전망 밝혀

백규정이 24일 남촌CC에서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호쾌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KLPGA

무서운 상승세의 루키 백규정(19·CJ오쇼핑)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4승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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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규정은 24일 경기도 광주시 남촌CC 동·서코스(파72·6,71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로 4타를 줄였다. 1언더파 공동 12위였던 백규정의 순위는 5언더파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권지람(20·롯데마트)도 2위다.

백규정은 KLPGA 투어 데뷔 첫해 3승을 쓸어담고 있다. 상금순위 5위(4억9,000만원)에 올라 있고 신인상 포인트 공동 1위다. 특히 지난주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우승하면서 미국 무대 직행 티켓을 따냈다. 이번 대회마저 우승하면 2주 연속 트로피를 들며 국내 투어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른다. 백규정의 동갑내기 라이벌 김효주(롯데)가 현재 4승으로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효주는 이날 1타를 줄여 백규정에게 1타 뒤진 중간합계 4언더파를 기록했다. 첫날 단독 선두 허윤경(24·SBI저축은행)도 1언더파를 적어 7언더파 선두를 지켰다. 다음주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하는 '새색시'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이븐파로 마쳐 김효주와 같은 4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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