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고구마 농장에서 진행된 이번 체험행사에서는 서울과 경기 일대에 거주하는 총 8개 가족, 32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해보지 못한 고구마 캐기 체험을 통해 한동안 잊지 못할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고구마라는 작물의 이해도를 높이고 재배과정을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에게 고구마의 인식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고구마 캐기 체험 외에도 고구마빵을 직접 만드는 이색 체험과 영주의 문화 유적지 중 하나인 소수서원을 둘러보는 투어 도 함께 했다.
경북 영주시 순흥면에 위치한 소수서원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임금이 이름을 지어 내린 사액서원이자 사학기관이다. 참가자들은 점심 식사 후 진행된 투어를 통해 문화해설사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소수서원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영주고구마가공식품 클러스터 사업단 관계자는 “체험에 참가한 아이들은 물론 어머니, 아버지들도 모두 즐거운 모습이라 이번 체험 행사를 기획한 데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고구마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행사를 기획해 영주 고구마를 홍보함과 동시에 많은 분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