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은 최근 아프라막스급(10만-12만 DWT급)탱커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STX조선은 터키의 악티프 시핑사로부터 11만5천 DWT급 대형 탱커 3척을 2억500만달러에 수주해 대형 유조선 건조사업에 첫 발을 딛게됐다고 설명했다.
이 선박은 길이 250m, 폭 44m, 높이 21m의 크기에 15노트로 운항할 수 있으며 2008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STX조선은 올해 7월 말까지 고부가가치선 위주의 수주 영업확대를 통해 총 43척,21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STX조선 관계자는 "이번 대형 유조선 건조사업의 첫 진입으로 올해 수주목표가 연초 예상했던 26억달러 보다 30% 이상 늘어날 것"이라면서 "세계적 수준의 선박 설계기술을 토대로 LNG선, 대형 유조선, 대형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형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