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체들이 국제전화 수요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연말연시를 맞아 치열한 판촉전에 나서고 있다.
데이콤은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국제전화 002고객을 대상으로 `2+1 무료통화 이벤트`를 개최한다. 미리 신청한 전화번호로 국제전화를 이용할 경우 3, 6, 9 등 3의 배수에 해당하는 통화에 대해 3분간 무료통화를 제공한다. 데이콤 전화서비스 홈페이지(www.telecity.co.kr)나 전화(1544-0002)를 통해 미리 전화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또 하나로통신은 서비스 접속번호 162를 누른 뒤 카드번호와 착신번호를 입력하면 사용할 수 있는 선불국제화카드를 새로 출시했다. 미국이나 중국ㆍ일본ㆍ캐나다 등에 전화를 걸면 1분에 90원이며 할인점 코스트코에서 구입시 최고 30%까지 요금을 감면해준다. 또 12월말까지 구매 또는 재충전 고객 74명을 추첨해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등을 제공한다.
나래텔레콤도 국제전화는 물론 음성채팅, 건강정보 제공 등이 가능한 `헬로 카드`를 이달초 내놓고 연말까지 선착순으로 1만원권을 무료로 충전해주고 있다. 홈페이지(www.hello060.co.kr)나 휴대전화 네이트, 매직엔 등에 접속 윙크(winc)를 이용해 `43556#1`을 누르면 1만원권이 휴대전화에 무료로 전송된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