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 위기 조만간 개선 어렵다”

◎일 외무성 보고서… 역내 긴장완화 낙관 못해【동경 공동=연합】 일본 외무성은 24일 내놓은 연례 국제정세 보고서에서 『최근 아시아 각국에 몰아닥친 경제위기가 당장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구조적 경제 문제, 금융시스템 개선 등 직면해 있는 아시아 국가들에게 98년은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며 전체적으로 경제 문제들이 지역안정에 마이너스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외무성은 이어 일본, 미국, 중국, 러시아 등 4개국의 발전과 상호관계가 내년 아·태지역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4개국 지도자들의 활발했던 상호방문은 냉전 후 이 지역에서의 새로운 질서의 모색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양국간에는 정치·경제·사회체제가 다른 만큼 상호불신이 상존하는 데다 당장 그것을 불식시킬 만한 묘책이 없는 현실에서 동아시아에서 정치적 긴장관계가 해소될 것으로 낙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서는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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