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철도公 "2010년 영업익 흑자전환"

중장기 경영계획 발표

한국철도공사가 5일 공사 창립 1주년을 맞아 사업구조 다각화를 통한 ‘글로벌 종합수송그룹’으로의 도약을 담은 중장기 전략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철도공사는 오는 2015년까지 10개년간 추진할 이번 계획을 통해 오는 2010년 영업이익 흑자전환, 2015년 당기순이익 흑자실현을 달성하는 명실상부한 우량 종합운송그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사업ㆍ경영ㆍ영업ㆍ재무ㆍ인력 등 5개 부문에 걸쳐 40개 전략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철도공사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사업구조 부문은 컨테이너 등 성장화물에의 집중 및 대륙철도 연계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확대 등 글로벌 종합수송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조성사업에 중점을 두었고 경영시스템부문은 고객지배형 책임경영체제 완성 및 사업부ㆍ지사 분권형 책임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 영업부문은 고부가가치 신규사업창출 등 성장사업의 집중화 및 품질의 최적화 실현에 무게를 두고 재무부문은 순이익 흑자기업으로의 전환 등 미래성장을 위한 기업가치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인력부문에서는 글로벌 수송기업형 핵심인재 확보 및 육성 노력을 한다. 철도공사는 특히 KTX, 화물운송, 대륙철도, 핵심부대사업 등 미래 성장가능성과 시장 지배력 등을 고려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해 한국철도의 미래 수익원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한국철도공사는 5일 정오 서울지사 대강당에서 임직원 및 주요 자회사 대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전략경영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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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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