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5일 LG전자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9만7,5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동양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3,993억원)을 19% 하회한 3,240억원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률도 1분기 3.7%에서 2분기 2.5%로 1.2%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라면서 “2분기 수익성 저하는 TV 사업과 가전 사업의 마진 하락과 더불어 휴대폰 부문의 적자전환 전망에 근거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또 “3분기에도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를 위해 본격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늘릴 것으로 보여 마진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휴대폰 판매량의 회복이 전제돼야 하지만 시간은 다소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