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독자한마디] 휴대폰 스팸메일 짜증 업무방해등 피해도 커

바쁜 하루 업무 중 휴대폰에서 문자가 온 것을 알리는 신호음이 울린다. 문자메시지는 대부분 자신과 친한 사람에게서 오는 법이기에 일을 중간에 끊고 무의식적으로 문자를 확인하게 된다. 그러나 ‘[광고]OOO’로 시작하는 휴대폰 스팸이다. 반가움이 분노로 바뀌는 기분이다. 집중해서 일하는 순간을 방해하는 것도 언짢지만 “누구에게서 오는 메시지일까”하고 기대하는 기분 좋은 심리도 깨버려 더욱 속이 상한다. 이처럼 최근엔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스팸’으로 인해 일에 대한 집중력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내가 그 이동통신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하지만 내게 그런 문자를 보내도 괜찮다고 허락한 적이 없다.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다량의 정보가 아니라 자신에게 꼭 필요한 정보이며 그것이 개인의 시간을 방해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스팸을 보내는 회사들의 영업도 좋지만 서비스 사용자들은 휴대폰 ‘스팸’메일을 업무시간만이라도 안 보았으면 한다는 것도 알아 주었으면 한다. /최규성 (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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