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양산체제돌입
삼성전자는 그래픽 전용 메모리반도체인 128메가 DDR(Double Data Rate) SD램의 양산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DDR SD램은 한번의 동기신호에 1회 동작하는 일반 SD램과 달리 2회 동작으로 속도가 두 배 빠르다. 이에 따라 서버, 워크스테이션, 게임기, DVD플레이어 등에 주로 사용된다.
삼성은 "지난해 9월 128메가 그래픽 제품을 개발한 이후 이번에 양산에 돌입, 대용량 DDR SD램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은 128메가 DDR SD램 시장의 43% 이상을 장악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2003년에는 단일 제품으로 2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