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새정치연합, 경선에 공론조사 방식 도입

노웅래 새정치민주연합 공천관리위원장이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역단체장 등에 대한 경선 방식을 제시했다. 새정치연합은 4일 최고위원회의에 이를 보고해 확정한 뒤 지역별 경선방식 채택은 다음 주중 이뤄질 예정이다.

노웅래 위원장은 “경선안은 새정치와 정치혁신이라는 창당정신에 맞는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안”이라며 “본선 경쟁력이 있는 최강, 최적 후보 선출 위한 경선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노 총장은 “결국 공론조사 방식이라는 혁신적인 경선 방식을 도입해 이를 기반으로 여러 가지 경선 방식을 결합했다”면서 “과거 경선 방식이라면 일방적인 유세나 연설 등으로 했는데 이번에는 유세 연설이 아니라 선거인당 모집해서 후보자들의 프리젠테이션 거치고 전문 패널이 후보자에게 공통 질문하고 후보자들의 상호토론 거친 뒤 선거인단이 투표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이 방식을 도입할 경우 변별력과 검증을 철저히 할 수 있다는 게 노 총장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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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경우 상향식과 하향식 선거인단 모집 방식으로 나뉜다.

노 총장은 “상향식 모집은 유권자가 선거인단 신청하는 방식으로 선거인단 참여를 완전히 개방하고 신청 받은 선거인당 대상자중 추첨하는 것”이라며 “해당 선거구 유권자 0.2%를 선거인단으로 구성하려 한다”고 말했다. 경기의 경우 935만 유권자중 2만명이 선거인단이 된다. 다만 이 경우 동원논란이 불거질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하향식 방법은 당 선관위가 콜센터에서 전화면접 조사에서 선거인단 참여 의사를 확인한 뽑는 방식이다. 모집 기간 5일만에 3,000명 확정이 가능하다는 게 새정치민주연합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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