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지난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12%(1,050원) 오른 3만4,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대상은 지난달 초 주가가 2만9,000원대로 밀리기도 했지만 이후 수익개선 전망에 꾸준히 상승해 다시 3만5,000원선 회복을 앞두고 있다.
최근 대상의 주가는 기관이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최근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며대상을 34만9,295주 사들였다. 외국인도 이달 들어 대상을 12만3,330주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대상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중장기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이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대상은 올해 전체 매출이 지난해보다 4.3% 늘어난 2조5,869억원, 영업이익은 0.8% 개선된 1,336억원을 보일 전망”이라며 “최근 원화강세로 옥수수 투입단가 하락이 나타나면서 소재부문의 수익개선이 보이고 있고 마케팅비용 증가가 멈추면서 식품부문도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경기회복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 자회사 대상베스트코를 통한 식자재 유통 사업부문의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어 장기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