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유통업계도 'I ♥ 독도'

티셔츠 증정·여행상품 등 '독도마케팅' 후끈

일본의 독도 영유권 교과서 명기로 독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도 발 빠르게 ‘독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 11번가에서는 오는 28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 독도 수호 관련 메시지를 남긴 회원 중 매일 1,111명씩 총 1만1,110명을 추첨, 독도 사랑 메시지가 담긴 티셔츠를 증정한다.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도 24일부터 ‘독도사랑 튜브’를 일반 튜브보다 40% 저렴한 1만6,500원에 판매하며 독도를 테마로 한 서적ㆍ음반ㆍ앨범ㆍ완구 등을 모아 저렴하게 판매하는 독도 상품 기획전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인터파크는 지난 18일 하루 동안 독도 티셔츠를 2,900원에 무료배송으로 판매해 2만여장의 판매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이는 단일 상품으로는 하루 최다 판매량이다. 독도관련 상품의 판매도 급증추세다. 옥션에서는 지난 주말 동안 독도 관련 도서가 100여종 팔렸고 티셔츠도 하루 70여장씩 판매됐으며 독도여행 상품에 대한 문의도 평소보다 5배 증가했다. G마켓에서도 최근 일주일간 독도 여행상품 판매건수가 6월 마지막 주보다 4.5배나 증가했으며 11번가에서는 한도훈의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6,800원) 등 어린이를 위한 독도 교육용 도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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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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