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江澤民)중국국가주석 겸 당총서기는 오는 11월에 있을 일본 방문기간중 中-日전쟁 당시 일본의 잔혹행위와 관련,일본측이 金大中대통령에 한 것과 같은 수준의 사과를 받을 것이라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모닝 포스트가 10일 일본 외무성 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관리는 장 주석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일본 총리간의 양국 정상회담후 발표될 공동선언에 일본측의 사과가 표명되며 이는 한국에 대한 사과와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이어 오부치 총리가 최근 일본을 방문한 金대통령에게 식민지배와 관련,진솔한 사과를 했다고 말하고 일본이 침략행위과 관련해서 특정국가에 대해 사과의뜻을 문서에 담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